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나?
04/15/2024
우리가 받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구원을 받은 것 같은데 자신의 행위가 온전하지 못해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반복적인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면서 나 같은 자도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갈까 생각하며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성경에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항상 복종하고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는다’ 등의 말씀을 통해 구원에서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온전치 못한 삶과 행위를 보면서 구원을 잃어버릴 수 도 있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는가?” 를 이해하기 위해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주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구원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구원은 완성됩니다. 그러나 구원의 주체가 나 자신이라면 나의 능력과 나의 노력으로 구원을 완성시켜야 할 것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이 말씀은 하나님이 구원의 주체임을 분명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이라 했습니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요10:28-29).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영생을 준다고 했고, 영원히 멸망치 않고 아무도 주님이 주시는 구원을 빼앗을 자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삼위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을 주셨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가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의한 선택으로 이루어진것입니다. 또한 이 구원을 이루기 위해 아들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피를 흘리심으로 구속 곧 죄 용서함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죄로부터 벗어나 거룩한 예수님의 형상의 회복을 위해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치시고 기업의 보증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구원의 완성을 위해 현재 우리와 함께 하시고 예수님이 나의 삶에 실제가 되게 하십니다. 이렇듯 구원의 주체는 삼위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한번 구원은 영원한 것이니까, 이제 천국 행 티켓이 있으니까 이제부터 내 마음대로 살아도 되나요? 만약 구원받은 사람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복음이 무엇인지 다시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죄의 본질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하나님의 주인되심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왜 인생에 큰 고통이 찾아왔습니까? 타락한인간이 하나님의 다스림과 교제를 거부하고 인간 자신이 인생의 주인노릇을 하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회복했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구원받았다면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속에 살게 되지만, 자기 마음대로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민해야 되는 것은 ‘내가 구원을 잃어버릴 수 도 있는가’가 아니라, ‘나는 정말로 구원을 받았는가 ‘입니다.
행위대로 심판받는다는 말씀이 왜 성경에 나올까요? 예수님을 자신의 주인으로 모셔들이고 통치를 받는 사람은 삶과 행위가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행위를 보면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신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행위를 심판을 받는다는 표현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정말로 구원을 받으면 삶이 변화될 수 밖에 없다고 성경은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위와 행실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결과인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구원받고 나의 삶이 변화되었습니까?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정말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셔들여 그분에게 나의 삶의 소유권, 결정권, 주재권을 양도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의 주인되심과 구세주되심을 지적으로, 교리적으로만 동의한채 내가 주인행세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요?
우리가 구원을 받았으면 그 구원은 영원한 것입니다. 구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구원을 잃어버리거나 빼앗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부터 살아계신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만이 아는 축복된 구원의 삶을 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즐거우며 얼마나 신나는지를 삶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